고금리 예금 상품 실종 저축 은행 하락
예금 금리가 최고 금리 4%대로 하락하고 최저는 3%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과 그마나 의지했던 저축 은행 금리도
연일 하락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고금리 예금 사라져
- 저축 은행도 3% 대 눈앞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 은행에서도 고금리 예금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연 6% 중반까지 치솟았던 저축 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이제 4%대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2개월 단리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70% 입니다.
금리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10월20일 연 6.45%와 비교하면 1.75%p가 하락했습니다.
올해 1월1일 연 5.70%와 비교해도 1.00%p가 떨어졌습니다.
저축 은행 예금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
요인 1
은행권 자금 쏠림을 우려한 금융 당국의 최근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과
하반기 충분한 자금확보로 은행들이 특판에 나설 유인이 사라진데다, 은행채 금리도
안정된 까닭에 지난해 하반기처럼 출혈경쟁까지 무릅쓰고 금리를 올릴 유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요인 2
저축 은행 업권은 최근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이미 법정 최고금리 상한인 연 20%에 근접하게 대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법정 최고금리 상한인 연 20%에 근접하게 대출을 공급하고 있어 고금리와 경기악화로
주 고객층인 저신용자의 연체 가능성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는 커지는데 금리는 더 올릴 수 없으니, 저축은행 입장에선 대출과 그 조달수단인
예금을 무리하게 끌어올릴 이유가 없게 된것입니다.
요인 3
은행권과 예금금리를 두고 경쟁하던 시기도 지났기 때문입니다.
시장 금리가 정점에 이르고, 채권 시장이 요동친 지난해 만해도 은행권을 따라 저축은행도
시시각각 예금금리를 인상했지만 하지만 시장금리 하락으로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3%대에
접어들었고, 채권 시장도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입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 기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오성저축은행 4.8%
대한·조흥저축은행 연 4.7%, 대명저축은행은 연 4.65%의 금리를 각각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SBI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각 가입 기간별 0.2%포인트
일제히 하향 조정했고 상상인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 정기예금 상품의 각 가입 기간별
금리를 모두 0.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금융권에선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3%대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날 저축은행 79개사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4.03%였습니다. 연초 4%대를 유지했던 79개사
최저 예금금리도 전날 기준 연 3.40%까지 떨어졌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시장금리도 하락해 예금금리를 올릴 유인이 현재로선
크지 않다는 전망과 저축은행별로 필요에 따라 한시적으로 출시하는 특판을 제외하곤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연일 물가 상승 소식에 오르지 않는건 월급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오르지 않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예금 금리 입니다. 오르기는 커녕 유지도 못하고 하락하고 있으니 시장 보러
가기 무섭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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