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반도체 확대 전망
- 바이오 축소 전망
- 이차전지 의견 분분
지난해 글로벌 경기 전망의 저조와 인플레이션도 고공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의 상승세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우려와 다르게 새해들어
2400선을 돌파하며 선전하는 중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낙폭이 컸던 종목 위주로 반등하고, 산업간 옥석 가리기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반면, 바이오 업종에 대해서는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경이코노미』 가 펀드 매니저 대상으로 올 상반기 포트폴리오 편입 계획을
조사 결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 펀드 주가 분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다 우세
올 들어 급격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삼성전자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삼 성전자는 1월 25일에는 최고 6만37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6월10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6일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잠정 발표했지만 주가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긍정적 반응의 배경
지난해 디램(DRAM)·낸드(NAND)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수급 불균형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부터 시행한 직접적인 감산
노력과 함께 올해 1분기부터 진행 중인 라인 재배치와 신규 증설 지연 등
간접적인 감산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뒤를 이어 추천수가 많은 기업 역시 SK하이닉스입니다.
낮아진 주가 덕분에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뒤따라고 있습니다.
대형 바이오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 축소 움직임
펀드매니저들이 비중 축소를 계획하고 있는 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상위 4, 5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대형 바이오 업체들에게 경기 방어주로서 역할은 충분히 기대할만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은 지켜 보아야 겠습니다.
투자 축소 움직임 배경
지난해 말부터 달러당 원화가치가 빠르게 높아지며 환율 효과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또한 지난해 10월부터 4공장이 부분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6월부터 완전 가동을 시작하면 비용은 더욱
증가될 것입니다. 반면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
3분기까지 수익성이 좋지 않을 듯 보입니다.
셀트리온 역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거라는 전망입니다.
휴미라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 2021년
글로벌 매출액 316억 달러(약 3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이 3분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해도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섹터 - 의견 분분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전망에는 대부분 올해 이차전지 업체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것이라는
시각이 깔려 있습니다. 지난해 증시가 부진을 겪을 때도 이차전지 섹터는 상대적으로
잘 버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차전지 업체 주가가 높아 투자 비중을 늘리기에
부담스러워하는 듯 보입니다.
전기차 수요에 대한 우려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가격
인하 정책을 내세울 정도로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차전지
업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반면 긍정론자들은 최근 주가 조정이 과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겠지만, 이차전지 섹터 자체는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라며 투자전 꼭 전문가와 상의후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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